요즘 코딩 바람이 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코딩을 사교육하는 방법을 찾는 분들도 많고 따라서 많은 코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좋은 선생님께 제대로 코딩을 배우면 우리나라에서도 분명 빌 게이츠나 리누즈 토발즈 같은 사람도 분명 나올겁니다 ^ ^
혹시라도 검색을 통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이 글에서 분명 좋은 정보를 기대하고 검색하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짧은 글 하나를 소개드리려 합니다.
출처 : http://www.ezday.co.kr/bbs/view_board.html?q_sq_board=1339776
영국의 자연주의 과학자 알프레드 월리스가 연구실에서 참나무산누에나방이 번데기에서 나방으로 변하여고치를 뚫고 너오는 것을 관찰하고 있었습니다. 몸 전체가 나오기 위하여 꼬박 한나절을 애쓰고 있었습니다.
그 나방은 그렇게 애쓰면서 몹시 힘든 고통을 치른 후 드디어 고치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공중으로 훨훨 날갯짓을 하며 날아가는 것입니다.
한번은 가위로 구멍을 잘라서 넓혀 주었습니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쉽게 구멍에서 나온 나방은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그 무늬나 빛깔도 영 곱지 않은 것입니다. 간신히 푸드덕푸드득 몇 번 날갯짓을 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그만 죽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아마도 제가 드리려는 말씀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나방이 껍질을 뚫는 그 힘든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서 영롱한 빛깔의 날개를 가지고 금방 팔랑거리며 날아갈 수 있게 됩니다.
사실 코딩은 연습을 하게 되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실력이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코딩 교육 전문가로부터 코칭을 받고 몇몇 중요한 알고리즘을 배우고 정확한 포인트를 "주입" 받는다면
코딩 시험문제에 나오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왠만한 현업 프로그래머보다 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단순 코더가 될 뿐입니다.
이세돌을 이긴 알파고가 나온 이상, 단순 코더는 더 이상 기계(정확히는 Deep Learning) 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코딩능력은 몇몇 알고리즘을 패턴에 의해서 구현하는 방법이 아닌,
Deep Learning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는 "생각하는 능력" 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은 코칭이나 주입식 방법에 의해 얻어지지 않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자신이 고민을 많이 하여 혼자서 답을 얻어내어야 키워지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당연히 시간이 배우고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모쪼록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짧은 말주변으로 인해 제가 하고자 한 말을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네요...
글이 주저리주저리 되는게 너무 싫어 이만 줄입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손봐야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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