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llofsoftware.net/entry/개발-경쟁력과-실속없는-화려한-보고서
개발 일을 한 지 10년이 넘어갑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회사는 입사 이래로 승승장구해서 이제는 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래서인지 순수 개발업무보다는 보고자료 작성이나 회의에 많은 시간을 사용합니다.
제가 실제 개발(코딩, 분석, 설계 등..) 에 사용하는 시간은,
아마도 하루 평균 20%도 채 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런 즈음에 위와 같은 글을 보게 되어 공유를 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희망은 계속 개발을 하고 싶고, 개발에서의 Insight도 얻을 수 있는 만큼 실력을 쌓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하지 않는 듯 합니다.
아마도 회사생활을 더 하면 할 수록,
오히려 보고와 회의에 시간을 더 뺏기는게 피할 수 없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래서 블로그를 운영합니다.
부족한 개발시간을 어떻게든 메꾸기 위해서는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하며,
공부한 내용을 공유할 때야 비로서 자기 것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 훗날에,
우리나라의 회사들의 경영진들분들께서도 Software의 개발의 道 를 아시게 될 때,
그 때엔 이 블로그가 필요 없게 될 수도 있겠네요...
하루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P.S> 위 글을 읽고 reference 하면서 아래 댓글이 있는 걸 보지 못했는데, 다시보니 댓글이 조금 있네요..
내용은 문서화에 있어서 투입되는 시간의 중요성과 형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글들이네요...
댓글들도 모두 공감이 되고 중요한 말들이네요... 다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시고 댓글을 다신 것 같습니다.
그 글을 보면서, 이 글을 보시는 다른 사람들도 동일한 생각을 할 수 있을 듯 하여 첨언을 달아봅니다.
문서의 Template 은 매우 중요한 것이며, 회사의 규모가 커질 때엔 그 중요성이 더더욱 커집니다.
규모가 커지면, 보고받는 사람이 봐야할 문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의 펌글에서 얘기하시고자 했던 것은 (원본 글쓴이도 말씀하신것처럼)
개발자가 소위 현업인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하고,
그런 것들은 문서를 예쁘게 만드는 것보단 내용을 전달하는데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것이
명시적으로 개발자 알려지는 것이 바람직하고 개발부서의 개발문화로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위의 원본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그러한 주목적을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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